2015년

제 2 회 SF어워드

프로그램 개요

  • 일시
    2015. 10. 31(금) 18:00~20:00
  • 장소
    무한상상실
  • 심사위원
    총 5명
  • 최종 후보작
    총 18작품
  • 상금
    대상(200만원&트로피), 중단편대상(100만원&트로피), 우수상(기념패)
위원장 김봉석 에이코믹스 편집장
영상 김종철 익스트림무비 편집장
소설 고장원 SF평론가
박상준 서울 SF아카이브 대표
만화 박인하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창작전공 교수

수상작 소개

  • 무안만용 가르바니온

    대상

    • 장편소설 부문
    • dcdc(홍지운)
    작가소개

    영화배우 김꽃비의 팬. SF작가. 오랫동안 필명 dcdc로 활동해왔다.
    《무안만용 가르바니온》으로 제2회 SF어워드 장편 부문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구미베어 살인사건》과 《월간주폭초인전》 등의 단편집을 여러 권 냈다.
    ‘덴마 어나더 에피소드 시리즈’ 《물리적 오류 발생 보고서》, 《별을 수확하는 자들》, 《무간도 가이아의 성소》를 쓰기도 했다.
    《근방에 히어로가 너무 많사오니》, 《우리가 먼저 가볼게요》, 《이웃집 슈퍼히어로》, 《냉면》 등 다수의 앤솔로지에 작품을 실었다.
    현재 청강문화산업대학교에서 만화컨텐츠스쿨 교수로 재직 중이다.
    작품소개
    어느 날 지구를 침략한 외계인 이지라니우스와 지구를 구하기 위해 맞서 싸우는 삼단합체 거대로봇 무안만용 가르바니온, 그리고 이 전쟁의 배후에 숨겨진 진짜 이야기.

    드림컬렉터

    우수상

    • 장편소설 부문
    • 이혜원
    작가소개
    1979년생. 한국외대에서 서양사를 전공했다. 이준영이란 필명으로 판타지 소설 [검은 성모단]을 출간하면서 장르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2005 환상문학웹진 거울 중단편선]에 ‘당신의 뇌, 당신의 유전자’를 수록하면서 SF 글쓰기에 입문했다.
    작품소개
    미래 세계의 우주 공간을 배경으로 전개되는 SF 작품으로, 꿈과 환상을 상품화할 수 있는 소행성 마야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다루고 있다. 꿈을 수집하는 드림컬렉터, 의뢰 받은 일은 단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는 야신 카갈리스키에게 꿈을 꾸지 못하는 카이야 레만의 이상한 의뢰가 들어오는데….

    밀레니얼 칠드런

    우수상

    • 장편소설 부문
    • 장은선
    작가소개
    장은선은 198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좋아하는 가수를 쫓아 일본 연예기획사의 스태프로 입사했으나 동일본대지진을 겪고 한국에 돌아왔다. 이후 혼자 일본에서 도망쳤다는 충격에 못 이겨 반 년간 세계를 떠돌아 다녔다. 『노빈손 슈퍼영웅이 되다』, 『노 보더』 등을 쓰고, 『어쩌다 중학생 같은 걸 하고 있을까』,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기도』 등을 번역했다. 『밀레니얼 칠드런』으로 2014년 제8회 블루픽션상을 수상했다.
    작품소개
    노화의 원리가 규명되어 자식을 갖는 것이 재력의 상징이 되어 버린 근미래, 등록아동이었던 ‘새벽’이 하루아침에 학교에 수용되면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충격적인 현실. 계급으로 나뉜 아이들과 조우하고, 탈출을 감행하는 모험을 그린 이야기.

    상상범

    우수상

    • 장편소설 부문
    • 권리
    작가소개
    2004년 한겨레문학상을 받으며 문단에 데뷔했다. 장편소설《싸이코가 뜬다》《왼손잡이 미스터 리》《눈 오는 아프리카》, 산문집《암보스 문도스》가 있다.
    작품소개
    범죄란 언제나 일상의 평온함을 깨부수고자 하는 상상에서 비롯된다. 2322년 상상이 범죄행위가 된 사회 URAZIL, 자유의지와 무관하게 떠오른 상상 때문에 상상범으로 체포된 기요철의 이야기.

    호모도미난스

    우수상

    • 장편소설 부문
    • 장강명
    작가소개
    1975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연세대 공대를 나와 건설회사를 다니다 그만두고 동아일보에 입사, 11년간 정치부, 사회부, 산업부 기자로 일했다. 이달의 기자상, 관훈언론상, 씨티대한민국언론인상 대상을 받았다. 그러다 운좋게 등단. 직장인 겸 소설가가 되려 했으나 잘되지 않았다. 요즘은 전업주부 겸 소설가. 장편소설 『표백』으로 제16회 한겨레문학상을, 『열광금지, 에바로드』로 제2회 수림문학상을 받았다. 연작소설집으로 『뤼미에르 피플』이 있다. 아이러니, 맥주, 자전거를 사랑한다.
    작품소개
    호모사피엔스의 다음 단계라 지칭할 수 있는 ‘지배하는 자’ 호모도미난스. 타인을 지배하고 조종하며 모든 인류의 삶을 마음대로 조각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된 자들과 그 ‘힘’을 막고자 조직된 또 다른 호모도미난스들의 대결을 그린 이야기.
    심사평 中
    • 호모사피엔스의 다음 단계라 지칭할 수 있는 '지배하는 자' 호모도미난스. 타인을 지배하고 조종하며 모든 인류의 삶을 마음대로 조각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된 자들과 그 '힘'을 막고자 조직된 또 다른 호모도미난스들의 대결을 그린 낯설고 매력적인 작품
  • 사마귀의 나라

    대상

    • 중·단편소설 부문
    • 박문영
    작가소개
    남쪽 지방 소도시에서 고양이 미세, 먼지와 함께 작업한다. 주로 소설·만화·일러스트레이션을 다루며 매일 그림일기를 쓴다. 제1회 큐빅 노트 단편소설 공모전에서 「파경」으로 수상, 제2회 SF 어워드에서 중편소설 『사마귀의 나라』(에픽로그, 2014)로 대상을 받았다. 소설 외에 시리즈 그림책 『그리면서 놀자』(가문비(어린이가문비). 2008년), 만화집 『봄꽃도 한때(공저)』(미메시스, 2014년), 멸종위기종을 위한 웹툰 '천년만년 살 것 같지'를 만들었고 이를 확장한 만화에세이집 『천년만년 살 것 같지? (공저)』(홍익출판사, 2018년)는 2018 환경부 우수도서로 선정되었다. 같은 해에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창작 프로젝트 지원을 받아 장편SF 『지상의 여자들』(그래비티북스, 2018년)을 출간했다. 박문영은 SF가 멀고 캄캄하다고 느끼는 독자와 함께 이 장르의 아득한 폭과 너비를 천천히 여행할 예정이다. 자리를 못 잡고 겉도는 것, 기괴하고 무력해 보이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은 대상, 여성·어린이·청소년의 감정과 심리에 관심이 많다.
    작품소개
    오래 전부터 초국적 기업들의 방사능 폐기물 처리장이 된 섬마을. 절망 속에서 멸망해 가는 섬에서도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두 어린 소년소녀의 아름다운 러브스토리
    심사평 中
    • 핵 방사능 폐기물처리장으로 지목된 섬마을을 배경으로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서로 믿고 의지하는 두 어린 소년소녀의 러브스토리

    뇌수 (단편집 원더랜드)

    우수상

    • 중·단편소설 부문
    • 김창규
    작가소개
    SF 작가 및 번역가. 청강문화산업대학교에서 SF 장르 이론과 창작을 가르치고 있다. PC통신 시절부터 SF 동인 활동을 하며 꾸준히 작품을 발표했다. 2004년 비로소 한국 최초 SF문학상인 ‘과학기술창작문예’가 만들어지고 이듬해 제2회 공모전에 중편 「별상」을 출품하여 수상했다. 2014년 SF어워드 단편 부문 최우수상 수상. 2015년 SF어워드 단편 부문 우수상 수상. 여러 지면에 SF 단편을 실었으며, <뉴로맨서>, <블라인드 사이트> 등 외서를 다수 번역했다. 현재 창작과 번역을 겸하며 SF 관련 강의도 진행하고 있다.
    작품소개
    가상현실로 존재하는 구상공간(構想空間). 모든 것이 완벽하게 존재해야 하는 그 세계에 기묘한 변화가 시작되고, 세계의 운명으로 연결된다. 살아남고자 지속적인 세계를 스크립트로 되풀이하며 자신을 찾아 나선 주인공의 운명은?
    심사평 中
    • 2014 SF 어워드 단편 대상 수상작, [업데이트(Update)]의 외전격인 작품

    세상에서 가장 빠른 사람 (단편집 이웃집 슈퍼히어로)

    우수상

    • 중·단편소설 부문
    • 김보영
    작가소개
    한국의 SF 팬들이 “가장 SF다운 SF를 쓰는 작가”로 인정하는, 현재 한국의 SF 소설을 대표하는 소설가 중 한 사람이다. 2004년 제1회 과학기술 창작문예 공모전 중편소설 부문에〈촉각의 경험〉이 당선되었으며, 2007년에 배명훈, 박애진과 함께 공동 단편집 《누군가를 만났어》(행복한책읽기)를 필두로 다양한 매체에 작품을 발표해왔다. 2015년에는 단편 「진화신화」가 미국의 SF 웹진인 『클락스월드 매거진』에 처음으로 번역, 소개되었고 현재 여러 작품이 해외로 번역되고 있다. 최근에는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 등 3권의 중?단편 소설의 판권이 미국 최대의 출판 그룹인 하퍼콜린스에 판매되어 화제를 모았다. 이 세 작품은 오는 2021년에 하퍼콜린스의 SF 전문 브랜드 하퍼보이저가 영문판으로 번역 출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봉준호 감독의 SF 영화 〈설국열차〉에 과학 자문으로 참여한 것을 비롯해, 게임 시나리오 자문을 하거나 슈퍼히어로 소설 선집 『이웃집 슈퍼히어로』와 학교 연대기 소설집 『다행히 졸업』을 기획하는 등 SF와 연계되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저서로 소설 『7인의 집행관』, 『저 이승의 선지자』, 『천국보다 성스러운』 등이 있고, 공저로는 『아직 우리에겐 시간이 있으니까』, 『SF는 인류 종말에 반대합니다』 등이 있다.
    작품소개
    빛의 속도로 움직이는 능력을 가진 ‘번개’는 딸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마트 붕괴사고 속보를 듣는다. 빨리 다녀오라는 딸의 이야기에 사고현장으로 달려가지만, 그의 능력만으로는 구조에 한계가 있다. 이러한 참사는 누구의 책임인가? 재난의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기로 결심한 ‘번개’는 어디로 향할까?
    심사평 中
    • 인재로 인해 발생하는 참혹한 재난과 사건에도 요란한 변죽만 울리고 바뀌지 않는 사회를 슈퍼히어로의 입을 빌어 비판하는 작품

    아바타, 마루타 (웹진 크로스로드)

    우수상

    • 중단편소설 부문
    • 김용준
    작가소개
    웹진 '문장'의 공모마당에서 「인면어」로 장르부문 2012년 연간최우수상,「아바타, 마루타」로 2015년 SF어워드 단편소설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세이브」로 제1회 타임리프 공모전 우수상을 수상했다.
    작품소개
    인간을 대상으로 한 유전자 편집술의 윤리적 책임을 피하기 위해 아바타를 활용하는 미래. 나의 복사본인 아바타를 활용한 실험에 참가하는 주인공과 아바타가 처한 극한 상황에서 분비되는 신경 호르몬을 마약으로 활용하려는 사람들. 원본과 복제본 – 나와 아바타의 관계는 무엇일까? 아바타 산업의 장밋빛 꿈이 쇠락한 미래를 배경으로 그려낸 새로운 디스토피아

    아퀼라의 그림자 (단편집 이웃집 슈퍼히어로)

    우수상

    • 중단편소설 부문
    • 듀나
    작가소개
    SF작가이자 칼럼니스트. 《면세구역》 《대리전》 《용의 이》 《브로콜리 평원의 혈투》 《제저벨》 《아직은 신이 아니야》 《가능한 꿈의 공간들》과 같은 SF 책들을 썼고, <씨네21>을 비롯한 여러 매체에 영화 관련 잡글들을 쓰며, 지금은 엔터미디어에 칼럼을 연재 중이다. 영화 <무서운 이야기 2>의 각본 작업에 참여했다.
    작품소개
    정체불명의 바이러스 탓에 초능력이 생긴 사람들, 일부는 자신들의 능력을 이용해 살인을 저지르고 사회질서가 붕괴된다. 이들에 맞서는 이들은 경찰도, 군인도 아닌 초능력 아이돌 그룹이다.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초능력 아이돌 그룹의 이면을 통해 세상의 부조리함을 고발한다.
    심사평 中
    • 아이돌 스타 매니지먼트 세계를 슈퍼히어로와 절묘하게 엮어 풍자한 작품
  • 노네임드

    대상

    • 만화 부문
    • 문지현
    작가소개
    고교 시절부터 만화가를 꿈꿨다. 2011년 네이버 '베스트도전' 을 통해 정식 연재기회를 잡았다. 이후 웹툰 강의를 하고있으며, 작품으로는 미스터리 스릴러 웹툰 <노네임드>, <꿈의기업>이 있다.
    작품소개
    성적순으로 번호가 정해지고 학생들은 번호로 불리는 명문 고등학교, 단기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는 주인공은 기부입학을 통해 이 학교에 전학 오지만 주인공의 눈에는 학교가 이상하기만 하다. 다른 기부입학생들과 함께 비정상적으로 보이는 학교의 비밀을 찾아 나선다.
    심사평 中
    • 단기 기억상실증 환자인 주인공이 스파르타식 학교에 전학하면서 생기는 미스테리한 과정을 그려낸 모든 소재가 흥미로운 작품

    고기인간

    우수상

    • 만화 부문
    • 모래인간, 하얀돌
    작가소개
    모래인간 : 네이버에서 좀비를 위한 나라는 없다로 프로 만화가로 데뷔했으며, 이후 스토리 콘티 작가로 활동중인 만화가. <좀비를 위한 나라는 없다> 이후에는 직접 그림을 그리는 일 없이 콘티만 담당하고 있었으나, 단편에서는 직접 작화하기도 한다.
    2015년, 네이버에서 티오비와 '나는 너를 보았다'를, 레진코믹스에서 하얀돌과 '고기인간'을 연재했다.
    하얀돌 : 나무의 기억을 수집하는 채록가를 주인공으로 한 <나무의 눈> (2017, 레진코믹스) 으로 이야기를 쓰기 시작해했다. 작품으로는 <구슬 왕자>, <안개의 거리 유니온 클럽>, <프랑스 양과자점 실종사건>등이 있으며, <고기인간> 의 그림을 맡아 작업했다.
    작품소개
    사상 최악의 화산폭발로 인해 인류는 인공 생태계를 기반으로 한 벙커 안에서 현 생태계의 마지막을 기다리고 있다. 유전자 조작을 통해 가장 완벽한 한 쌍으로 태어난 미노아와 시가우, 그리고 이들과 함께 지구 생명체의 DNA가 동면하여 미래로 보내지는데... 그들은 무사히 지구의 대를 이을 수 있을 것인가?
    심사평 中
    • SF소재들이 빚어낸 세계 속에서 등장인물들이 던지는 질문은 무거운 동시에 평범함을 나타냄
      예정된 죽음, 진실과 윤리, 세계와 개인, 무거운 이야기 사이에 숨어있는 디테일한 개그는 이야기의 색체를 조절하는 무게추가 됨

    무빙

    우수상

    • 만화 부문
    • 강풀
    작가소개
    저자 강풀은 만화가. 1997년 영서신문사에 만평을 연재하면서 데뷔하였고, 2001년부터 개인 홈페이지에 웹툰을 그리기 시작하며 온라인만화 시대를 열었다. 독특한 상상력, 생동감 있는 캐릭터 구축, 긴장감 넘치는 전개, 허를 찌르는 반전, 그리고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믿음을 바탕으로 한 스토리텔링으로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대부분의 작품이 영화, 드라마, 연극 등으로 재탄생하여 호평을 받았다.
    만화 『일쌍다반사』(2002), 『영화야 놀자!』(2002), 『순정만화』(2003), 『아파트』(2004), 『바보』(2004), 『타이밍』(2005), 『26년』(2006), 『그대를 사랑합니다』(2007), 『이웃 사람』(2008), 『어게인』(2009), 『당신의 모든 순간』(2010), 『조명가게』(2011), 『마녀』(2013), 『무빙』(2015), 『브릿지』(2017), 동화 『안녕, 친구야』, 『얼음 땡!』을 쓰고 그렸다.
    오늘의 우리 만화상(『순정만화』, 『그대를 사랑합니다』, 『무빙』), 대한민국 만화대상 우수상(『순정만화』), 독자만화대상(『순정만화』, 『타이밍』), 부천국제만화대상(『아파트』), 2015 대한민국 SF어워드 만화 부문 우수상(『무빙』) 등을 수상했다.
    작품소개
    몸이 뜨는 초능력을 갖고 태어난 봉석은 이 능력을 숨기기 위해 모래주머니를 차고 다닌다. 희수에게만큼은 멋진 남자이고 싶은 봉석은 자신의 초능력을 숨기고 살라는 어머니가 원망스럽다. 모래주머니를 벗어던진 후 누군가 봉석을 찾아오는데…
    심사평 中
    • <엑스맨>등에서 다루어진 주제이지만, 작가는 그와 다르게 표현
      작가가 설정한 초능력은 복잡하지도 않고 종류도 적지만 현대사의 시대안에 던져 놓음

    씬커

    우수상

    • 만화 부문
    • 권혁주
    작가소개
    어렸을 때 심술이 많아 부모님께 늘 걱정을 끼쳤는데, 스케치북과 펜만 손에 쥐어 주면 금세 잘 놀았다고 한다. 학생 때는 나름대로 공부를 열심히 했지만 성적이 좋지는 않았다. 영화감독을 꿈꾸면서 대학은 철학과에 들어갔고, 웃음 이론에 흥미를 느껴 대학원에서 미학을 전공했다. 미술관 큐레이터로 일하면서 취미로 웹툰을 그리기 시작했다. 웹툰을 그려 나갈수록 궁금한 것이 많아졌다. 마땅히 물어볼 곳이 없어서 ‘카툰부머’라는 커뮤니티를 만들었다. 카툰부머에서 만난 동료 작가들과 함께 ‘릴레이카툰’, ‘웹툰포럼’, ‘부머라디오’ 같은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웹툰 작가가 되었다.
    학생들에게 웹툰 창작을 지도하면서 네이버 웹툰에 <씬커>를 연재하고 있다. 작품으로는 <그린 스마일>, <맛있는 철학>, <움비처럼>이 있다.
    작품소개
    장애물을 비롯한 주변 환경을 극복해 자신만의 이동로를 만드는 훈련인 파쿠르와 해킹을 접목한 참신한 작품. 몸에 슈퍼컴퓨터가 내장되어 있고 인터넷 네트워크와 물리적 접촉이 가능한 주인공 파이의 이야기.
    심사평 中
    • 장애물을 비롯한 주변 환경을 극복해 자신만의 이동로를 만드는 훈련인 파쿠르와, 인터넷 네트워크의 보안을 뚫거나 시험하는 해킹의 접목은 색다름
      장애물이든 건물이든 자신의 길을 만드는 디딤 재료로 삼는 파쿠르. 보안 체계의 허점을 찾아내어 들어갈 길을 스스로 만드는 해킹. 둘 모두 논리를 기반으로 한다는 공통점에 착안한 것은 매우 신선한 시선이다

    파리대왕

    우수상

    • 만화 부문
    • Walker
    작가소개
    작품으로 웹툰 '파리대왕' 이 있다.
    작품소개
    2차 대전, 일본은 인간의 몸에서 영혼을 강제로 분리하는 무기를 개발하지만 패전과 함께 프로젝트는 미완성인 채로 폐기된다. 세월이 흘러 프로젝트가 진행되던 땅에 이유를 알 수 없는 재난이 닥치고, 사람들은 귀신의 공격을 받게 된다. 홀로 귀신과 맞서 싸우는 이창과 과거 프로젝트를 재발굴하려는 루트그룹, 그리고 그 비밀을 뒤쫓는 사람들의 이야기.
    심사평 中
    • 좀비물이나 느와르, 사후세계나 영혼을 다룬 공포물, 아포칼립스물, 음모론, 생체병기.. 이 모든 것을 합친 파리대왕의 작중 세계는 매력적인 동시에 잔혹하다
  • 자니 익스프레스

    대상

    • 영상 부문
    • 우경민
    작가소개
    애니메이션감독으로 2014년 제9회 파리한국영화제 숏컷부문 최우수 시나리오상, 2015년 디지콘6 아시아 어워즈 그랑프리 (자니익스프레스)를 수상하였다. 대표작으로 <자니 익스프레스>가 있다.
    작품소개
    우주 택배기사 ‘자니’는 택배를 전달하기 위해 아주 작은 행성에 도착한다. 현미경으로 봐야하는 아주 작은 택배, 수신인은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는데... 택배 우주선이 간신히 착륙할 수 있는 작은 행성에서 부주의로 인해 거주하는 외계인들을 상상을 초월하는 대재난에 빠트리는 자니의 이야기.
    심사평 中
    • 우주공간 어느 행성에서 일어나는 재난상황을 대담한 코믹터치로 묘사 매력적인 스토리텔링과 톡톡 튀는 개성과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3D애니메이션의 기술적 퀄리티도 뛰어나지만 재미와 웃음의 강도가 할리우드 애니메이션에 필적함 대사가 아닌 영상과 음향효과만으로 정확히 스토리와 주제를 전달함으로써 나이와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는 폭넓은 대중성을 확보한 작품

    신의 질문

    우수상

    • 영상 부문
    • 염경식
    작가소개
    2014년 영화 '신의 질문' 을 연출하며 영화감독으로 데뷔하였다. 이후 2016년 유니카 코리아 국제 영화제 심사위원상, 2014년 제4회 충무로단편영화제 비경쟁부문 작품상, 2014년 제12회 아세아 태평양 대학영화제 대상을 수상하였다.
    작품소개
    지구를 향해 다가오는 소행성 베텔기우스. 충돌 60시간 전 칩거 중인 수학자는 다른 어떤 일보다 난제에 매달려 있다. 그는 이 문제가 해결되는 날 지구가 종말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 난제는 무엇일까?
    심사평 中
    • 의외의 결말이 주는 여운과 적재적소에 사용된 특수효과 장면들이 눈길을 끄는 작품
      큰 자본이 없어도 아이디어와 연출력으로 지구종말의 분위기가 가능함을 입증

    자각몽

    우수상

    • 영상 부문
    • 권호영(권일순)
    작가소개
    영화감독, 대학교수
    소속 : 성신여자대학교(교수)
    학력 :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졸업
    경력
    2015.03~ 성신여자대학교 미디어영상연기학과 교수
    1999 한국영화아카데미 16기
    작품소개
    차별과 혐오의 시대. 원전 폭발로 오염된 지역 주민들이 사회로부터 낙인찍히고 2등 국민이 된다면? 고도로 발달된 현대문명의 돌이킬 수 없는 실패가 낳은 근미래의 끔찍한 자화상. - 유통사 소개
    심사평 中
    • 옴니버스 <방안의 코끼리>에 포함된 단편 SF 액션 스릴러. 혼수상태에 빠진 범인의 뇌 속으로 요원들이 잠입하여 작전을 수행한다. 바이러스 침투, 도플갱어와의 사투 등 꿈과 현실을 오가며 벌어지는 이야기.